햄버거 가게에서 직원에게 음식물을 던진 이른바 '맥도날드 갑질' 고객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생각했던 주문 내용과 달라 순간적으로 저지른 일이라며 사과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의 햄버거 가게에서 차를 탄 고객이 직원에게 음식물 봉투를 던집니다.
이른바 '맥도날드 갑질' 동영상입니다.
갑질 당사자인 49살 김 모 씨가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매장 주인이 폭행 혐의로 고소했기 때문입니다.
김 모 씨는 주문한 것과 다른 음식이 나와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곧바로 사과하지 않아 후회된다며 피해자 아버지 등에게 전화를 걸어 먼저 사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가해 남성 : 가족, 아버님하고 통화했는데,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따님이 어느 정도 마음을 추스르면 만나서 사과드리고….]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의 주장을 대부분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피해자가 진단서를 내면, 상해 또는 폭력 혐의 등을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피해 직원은 현재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김 씨가 직원에게 음식물 봉투를 던지는 영상이 자동차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많은 사람의 분노를 샀습니다.
YTN 김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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