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고객이 직원에게 음식을 던지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매장 점주가 음식을 던진 고객을 폭행 혐의로 고발했기 때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인철 기자!
먼저 경찰 수사 상황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경찰은 어제 고발인인 매장 점주와 피해자인 직원 조사를 벌였습니다.
점주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고객은 주문이 잘못됐다는 이유로 직원에게 욕을 하고 음식을 던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피고발인인 고객이 49살 김 모 씨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김 씨를 조만간 불러 사건 경위 등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19일, 다음 주 월요일쯤 이 가해자가 경찰에 나오기로 했다고 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피해 사실을 확인했고, 직원 보호와 피해 구제를 위해 경찰에 고발했다"며 "직원이 고객의 진정한 사과를 받기를 원하고 있으므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 직원의 주문 실수는 없었고, 정상적으로 접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틀 전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관련 영상이 올라왔는데 지금까지 조회 수가 25만 건이 넘었습니다.
26초짜리 영상에는 커뮤니티 회원이 지난 11일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기다리던 중 목격한 앞 차량 운전자의 '갑질'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을 보면 앞 차량 운전자가 자신이 주문한 음식을 받은 뒤 직원과 몇 마디 나누다 갑자기 직원에게 제품을 던지고 그대로 가버립니다.
이 회원은 "제품에 맞은 직원은 울고 있었다"며 "USB에 블랙박스 원본 영상을 저장해 매장에 전달했고, 국민신문고에 신고도 완료했다"고 합니다.
피해 직원이 직접 글도 올렸다죠?
[기자]
동영상이 올라온 커뮤니티에 피해 직원 본인이 글을 올렸는데 조회 수가 20만 건에 육박할 정도로 관심이 높습니다.
이 직원은 자신이 당한 일을 가족의 일인 것처럼 같이 화내고 걱정해 주는 분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당시 있었던 사건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고객이 던진 봉투에 얼굴을 맞은 뒤 경찰에 고발하려고 CCTV를 확인했으나 피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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