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영상'으로 공분이 시작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경찰 수사 결과 5만 2천 개의 불법 음란물을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위해 웹하드 카르텔을 조직적으로 운영한 것뿐만 아니라 의혹으로 제기됐던 대마초 등 다른 혐의들도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조용성 기자!
음란물 웹하드 카르텔이 경찰 조사에서 사실로 드러났군요?
[기자]
웹하드 업체를 실소유 하면서 불법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방치 수준이 아니라 음란물을 올리는 헤비업로더들을 관리하고, 필터링 업체, 디지털 장의 업체까지 운영해 음란물 유통을 장악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진관 /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 : 웹하드 업체 2곳, 필터링, 디지털 장의사 업체의 실소유주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이를 통해 웹하드 카르텔의 실체를 확인하였으며….]
음란물 가운데에는 몰래카메라와 협박 영상물 등 개인 간 성적인 영상물도 백여 건 포함됐고, 불법음란물 유통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경찰이 확인한 것만 70억 원에 달합니다.
웹하드 업체의 불법 영상물을 걸러줘야 할 필터링 업체까지 손에 넣어 제대로 차단하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영상물 삭제 요청을 받으면 디지털 장의업체가 돈을 받고 지워주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양 회장이 가진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최근 1년 동안 매출액은 550억 원에 이릅니다.
양 회장에 대해서는 불법 음란물 유통 외에도 폭행과 대마초 등 각종 엽기 행각으로 공분을 샀는데요, 이 부분도 경찰은 죄가 있다고 봤군요?
[기자]
YTN에 직접 출연했던 폭행 피해자 강 모 씨 외에도 양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거나, 생마늘을 강제로 먹이고 머리를 염색시키는 등 강요 피해를 받은 이들까지 모두 10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경찰은 양 회장이 대마초를 했다는 자백도 받아냈습니다.
양 회장 회사 임직원들의 지인을 통해 구했다며, 경찰은 판매자도 입건해서 수사결과에 포함했습니다.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진관 /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 : 전·현직 직원들을 통해 폭행·강요 등 피해자 10명을 확인하였고, 대마초 흡연·동물 학대 등 양진호 씨의 범행에 가담한 피의자 10명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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