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고용 상황 단기간 내 개선 어려워" / YTN

YTN news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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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오늘 10월 고용 동향을 발표했는데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국회에 나온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용 상황이 단기간 내 개선은 어렵다는 비관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최기성 기자!

정치권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통계자료는 같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여야는 각자 다르게 평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두 달 연속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유지해 다행스럽다며, 고용의 질적 개선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밝혔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방심해선 안 되는 상황이라며 고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일자리 대책이 차질없이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넉 달째 취업자 수 증가치가 10만 명대 이하에 머물고 있고, 실업률은 13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며 그야말로 재난적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단기 공공기관 일자리와 공무원 증원으로는 이를 극복할 수 없다면서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온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구조적인 문제와 일부 정책적인 요소까지 가미돼 원인이 복합적이라며, 특히 지난달과 달리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줄어 엄중히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단기간 내 개선이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중장기적인 구조 개편, 우리 경제 구조 개편의 문제 또 금년 예산을 통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 등 종합적으로 해서….]

김 부총리는 또 회의 출석 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를 만나 내년도 예산안은 법정 시일 안에 책임지고 마무리 짓겠다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국가정보원이 북한이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핵·미사일 관련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국회에 보고했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국정원 김상균 대북 담당 2차장 등이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소속 위원들에게 밝힌 내용입니다.

국정원이 북한 핵 개발이나 핵탄두 소형화 등의 활동은 지금도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정보위원들이 전했습니다.

정보위 위원들은 국정원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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