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곳곳 초미세먼지↑...낮 동안 서늘 / YTN

YTN news 20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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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도 호흡기에 해로운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낮 동안 전국이 흐린 가운데 어제보다 기온이 내려가 서늘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후부터 대기 질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었는데, 여전히 중부 지방은 공기가 탁하다고요?

[캐스터]
오늘 예상과 달리 북서풍이 약하고, 오전에 안개가 짙게 끼면서 미세먼지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제 뒤로 보이는 서울 도심이 무척 뿌연 모습인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54마이크로그램으로 여전히 '나쁨' 기준인 35마이크로그램을 웃돌고 있습니다.

공원을 찾은 시민들도 여전히 마스크를 낀 채 아쉬운 가을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그 밖의 지역의 미세먼지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북, 경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강원과 충남, 호남과 경남 지역은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충북, 경북 지역은 종일 공기가 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 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남부와 제주도에는 5~2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서늘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13도, 광주와 대구 16도로 어제보다 2~4도가량 낮겠습니다.

어느덧 나흘 앞으로 다가온 수능일에 입시 한파는 없겠고요,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맑고 선선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셔야 몸속의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 나오신다면 물통과 마스크, 이 두 가지를 꼭 챙겨다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산에서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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