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R]
입원 서비스의 질을 높여주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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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입원 환자에게 보호자나 간병인이 꼭 필요한데,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이 제도가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정확히 어떤 내용인가요?
[인터뷰 : 신순애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장사업실 실장]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기존에 가족이나 사적 간병인이 담당했던 간병까지 포함해서 입원 환자에게 필요한 모든 간호 서비스를 전문 간호 인력들이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병실이 조용하고 쾌적합니다.
[기자]
그동안 간병인 비용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거든요.
얼마나 비용이 절약되나요?
[인터뷰]
기존에는 간병인을 고용하면 하루에 약 8만 원 정도 지출했습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하면 약 75%의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듭니다.
[기자]
그런데 ‘간병한다’는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서 헷갈리시는 분들 있을 것 같거든요.
정확히 어떤 서비스들이 포함되는 건가요?
[인터뷰]
입원 환자에게 기존에 제공되던 간호 서비스에 간병이 추가되는 건데요.
식사를 할 때나 이동할 때 보조해드리는 것, 머리 감기나 목욕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포함됩니다.
[기자]
그러면 모든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건지, 또 신청 절차는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해지는데요.
[인터뷰]
질병명이나 중증도에 대해 특별한 제한이 없고요.
담당 의사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입원을 결정하면 입원할 수 있습니다.
[기자]
굉장히 좋은 제도이긴 한데, 간호사분들 입장에서 보면 업무량이 많이 늘어나는 것 같거든요.
이런 점은 어떻게 보완이 될까요?
[인터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는 일반 병동보다 약 2배 이상의 간호 인력이 투입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에게 제공되는 간호 시간도 많이 늘어났고요.
간혹 사적 심부름을 간호 인력에게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환자분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고 협조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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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실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가족들의 걱정을 줄이고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인데요.
환자와 보호자의 협조로, 좋은 취지를 잘 살려야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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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공영주 기자 / 촬영·편집 정원호, 강재연 피디 / 구성 공영주, 강승민 기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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