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일 열리는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차 프랑스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으로, 11일 바로 귀국하는 짧은 일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발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매우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미국이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로 많은 나라의 지도자들이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미국 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파리 인근의 묘지를 방문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CNN방송은 "중간선거 후 국내서 격동의 정치적 앞날을 맞게 된 트럼프 대통령이 프랑스행에 나섰다"며 "세계무대를 자신의 입지를 복원하는 기회로 삼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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