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이 현지 시각 11일 오전 11시부터 프랑스 파리 개선문과 샹젤리제 거리 일대에서 전 세계 7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추도 연설에서 수천만 명이 희생된 인류 첫 대전이 빚은 비극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를 염원했습니다.
빗속에서 한 시간 반가량 진행된 기념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또 중국계 첼리스트 요요마와 러시아 지휘자가 지휘하는 유럽연합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다문화, 다인종 음악가들도 연주자로 나서 인류의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프랑스는 1차대전 당시 영·불 연합군과 독일군과의 전격전이 벌어진 최대 격전지였고, 1918년의 휴전협정도 파리 인근의 콩피에뉴에서 조인됐습니다.
대량파괴무기가 총동원된 인류 첫 전격전이었던 이 전쟁으로 천만 명 이상의 군인이 목숨을 잃었고, 천만 명 가까운 민간인이 희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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