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5회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7월, 소방청 개청 후 첫 기념행사로 문 대통령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 공무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해 문 대통령 기념사 직접 듣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소방관 여러분, 의용소방대원과 내외 귀빈 여러분,쉰 다섯번째 소방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소방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365일 단 한 순간도 잠들지 못합니다. 소방관은 모두가 대피할 때 그곳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소방공무원이 아니면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화마와 싸우는 분들도 계십니다. 오직 명예와 보람만으로 지역 주민의 안전을 돌보고 계신 10만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재난의 현장으로 밤낮 없이 뛰어가는 소방관의 뒤에는 가족들이 있습니다. 늘 가슴을 졸일 것입니다. 소방관의 용기와 긍지의 원천이 되고 계신 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소방관 여러분. 특히 올해는 소방청으로 독립하고 처음 맞이하는 소방의 날입니다. 여러분들의 감회와 기쁨이 남다를 것입니다.더 커진 책임감으로 이 자리를 맞이했을 것입니다. 저도 같은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땅에 이어져온 소방의 역사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국가의 약속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관청인 ‘금화도감’은 백성을 아낀 세종대왕에 의해 설치되었습니다. 의용소방대의 역사는 100년이 넘었습니다.소방은 항상 최전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켰습니다.
재난의 형태가 복잡해지고 규모가 커진 지금, 소방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제 독립기관으로 승격한 소방청은 육상재난을 총괄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화재뿐 아니라 육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에서 국민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지켜내야 합니다. 지금 국민들은 독립된 소방청에 기대와 신뢰를 보내고 있습니다. 소방관 여러분께서도 더욱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소방관 여러분, 의용소방대원 여러분. 저는 오늘 소방충혼탑을 참배했습니다. 충혼탑에 새겨진 순직 소방관들께국민들을 대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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