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모그 공습에 다시 미세먼지...주말도 잿빛하늘 / YTN

YTN news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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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자마자 다시 미세먼지 공습이 시작됐습니다.

중국발 스모그 영향으로 서쪽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졌는데, 주말에는 더 악화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바람이 불며 깨끗해진 공기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한강 위로는 희뿌연 하늘이 마치 장막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가시거리도 6km로 오전의 절반 정도에 머물렀습니다.

서풍을 타고 중국 스모그가 유입된 것입니다.

호흡기에 더 안 좋은 초미세먼지 농도도 크게 치솟았습니다.

아침에 5㎍까지 뚝 떨어진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들어 56㎍까지 올랐습니다.

'나쁨' 기준을 20㎍이나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밤사이 미세먼지는 더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가 정체돼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데다 중국발 스모그가 또 유입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기단도 안정되죠. 비가 왔으니까 습도도 높고, 안개도 낄 테죠. 그러면 중국에서 넘어온 미세먼지에 더해지기 때문에 주말 내내 초미세먼지가 '나쁨'이나 '매우 나쁨'일 겁니다.]

이에 따라 주말에는 다시 곳곳에 초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 주에도 맑고 온화한 날씨가 예상돼 초미세먼지가 오래 유지될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되도록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꼭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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