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교체설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사람만 바꾸지 말고 대통령의 경제 철학까지 바꿔야 한다고 몰아붙였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경제 정책 투톱의 교체 여부를 놓고 전망이 분분한데요.
정치권에서 논란이 계속되는 모습이네요?
[기자]
여당은 청와대 측과 궤를 같이 하면서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선 긋기를, 야당은 두 사람의 교체설을 두고 현 정부 경제 실정까지 제대로 짚겠다는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오늘 YTN 라디오에 나왔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두 사람에게 어떤 책임을 묻겠다는 경질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 출범 1년 반에 따른 일상적인 개각을 검토하는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YTN 라디오) : 두 분이 지금까지 잘해오셨고 또 앞으로도 새로운 분이 오신다 하더라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의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경제가 이미 망가진 상황에서 만시지탄이라며 정책 기조도 하루빨리 바꿔야 한다고 공세를 가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경제가 만시지탄이 되지 않도록 정책도 사람도 패키지로 바꾸는 후임자 인선이 돼야 할 것입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이른바 돌려막기식 인사는 안 된다면서 대통령의 경제철학까지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소득주도성장론자 아닌 실용적 시장주의자로 임명하십시오. 대통령의 철학이 바뀌어야 우리 경제가 살아납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는 어제 대통령 시정연설과 공청회에 이어 오늘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예산 정국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은 오후에 원내 지도부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등과 함께 입법·예산 심사에 대비한 워크숍을 엽니다.
한국당도 예산안 수립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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