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앞에서 상수도관 교체 작업을 하던 중 물이 흘러넘쳐 인근 도로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성남시 주택가에서는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서울역 앞 상수도관 누수…3시간 교통 통제
서울역 앞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낡은 상수도관을 교체하던 중 누수 사고가 난 시간은 밤 9시쯤.

물이 쏟아지자 서울 상수도사업본부는 2개 차로를 막고 3시간 가까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통행에 차질을 빚었고 지하철 역사로까지 물이 들어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복구 작업을 위해 상수도관 밸브를 잠그면서, 일대 수백 가구가 단수됐습니다.

■ 성남 주택가서 영아 시신 발견…경찰 수사
주택가에 경찰 통제선이 쳐 있고 수사관들이 긴박하게 움직입니다.

초등학교 앞 주택가 도로에서 영아 시신이 장바구니에 담겨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내복을 입은 채 발견된 영아는 1살 정도 된 여아이며, 머리 뒷부분에 외상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CCTV 화면 분석을 통해 시신을 버린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 가양대교서 차량 4대 추돌…2명 다쳐
경기도 고양시 가양대교에서 승용차 넉 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두 대에 불이 났고, 차에 탔던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서울 신당동서 의류봉제공장 화재…주민 대피
앞서 서울 신당동에 있는 의류봉제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인근 주민 등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YTN 류충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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