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추억 담은 '해리포터' 재개봉에…2030 '열광'

연합뉴스TV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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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추억 담은 '해리포터' 재개봉에…2030 '열광'

영국 작가 조앤 K.롤링이 약 20년 전 내놓은 '해리포터'는 마법사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소설입니다.

줄 서서 책을 살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10년 동안 모두 8편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두 2천8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영화 속에서도 어린아이들이었던 주인공들의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17년 만에 4DX라는 기술을 입혀 재개봉한 첫 편.

예매 초기부터 연일 매진 행진입니다.

재개봉이어서 단 10일 동안 상영하기로 했는데 신작들을 제치고 예매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특별관에서만 상영하기 때문에 티켓을 못 구한 사람들이 다른 도시로 가서 관람하는가 하면, 온라인에서 개인 간 표를 사고팔기도 합니다.

흥행을 주도하는 건 추억이 있는 20, 30대와 입소문을 듣고 자란 10대들입니다.

"TV에서 방영해 주는 거 보다가 나중에 집에서는 첫 편부터 끝 편까지 쭉 한번 보고… 사는 건 파주인데 경의선 타고 왔고요. 표는 예매 풀리기 전부터 계속 대기하고 있다가 구한 거라…"

"핸드폰에 저장해서 보고 그랬거든요. 4D로 한다고 해서 좀 더 생동감 있을 것 같아서… 저는 전 시리즈가 다 개봉한다면 날 잡고 와서 볼 생각이 있어요."

때아닌 '해리포터' 열풍은 추억에 기술력을 더한 콘텐츠의 영향력을 실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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