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태현 / 변호사
지난달 22일 발생했던 강서구 전처 살인사건 소식 짚어볼 텐데요. 저희가 앞서서 검찰에 송치되는 모습도 보여드렸습니다마는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아버지를 엄벌해달라는 글을 올렸던 피해자의 딸, 지난 국감장에도 출석해서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이 없었다고 증언을 했었는데요. 한번 들어보고 또 오늘 화면까지 이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처 살해사건 피해자 딸 A 씨 (여성가족부 국정감사, 10월 30일) : 실질적으로 가해를 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벌은 무효할 거다. 그러니까 앱을 깔아서 앱으로 신고해라, 이런 일 다시 있으면. 그렇게 하고 다시 아버지는 다시 와서 저희에게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전처 살인사건 피의자 : (왜 범행 저질렀나요?) 죄송합니다. (피해자 차량에 왜 GPS 설치했나요?) 죄송합니다. (왜 이혼 이후에도 계속 따라다녔나요?) 죄송합니다. (가족들 평소에도 폭행했습니까?) 검찰에서 소상히 밝히겠습니다. (딸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나요?) 아이들에게 죄송합니다. (범행 당시 가발 쓴 이유는 무엇인가요?) 죄송합니다. 나중에 밝히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세요.)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가족들에게 해주세요.) 죄송한 마음밖에 없습니다.]
앞서서 피해자의 딸은 국감장에 나와서 아버지가 경찰에 잡혀가도 다시 나와서 또 자신들을 폭행하고 폭력을 휘둘렀다 이런 공포에 떨었다라는 증언을 했는데 뒤에 보신 화면은 오늘 조금 전에 피의자, 남편이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을 보여드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에게도 죄송하다. 그리고 국민들에게도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는 했습니다만 이런 모습이 딸들 공포에 떨었던 딸들에게 충분히 위로가 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위로가 전혀 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딸의 이야기를 들어보게 되면 단발적이지가 않고 수년간에 가정폭력을 본인이 직접 당했고 목격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부임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으로 극형에 대한 요구를 했고 극형에 대한 요구의 내용을 보면 극형에 처하지 않게 되면, 즉 출소하게 되면 그 다음 차례는 바로 우리가 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한 것으로 봐서는 그 정도가 얼마만큼 심했는가 이렇게 우리가 추정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지금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본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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