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더 어려운 곳으로 향하는 이웃 사랑이 있습니다.
폐지 판 돈을 모아 기부하는 장애인 이야기인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경북 영주시에 사는 이대성 씨입니다.
매달 한 번씩 주민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5만 원씩 전하고 있는데요.
이 돈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버려진 폐지를 하나둘 모아 마련한 돈입니다.
이 씨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도 꾸준히 지원해 왔는데요.
2010년부터는 매년 김장 비용으로 200여만 원을 따로 준비해 이웃들의 반찬까지 챙기고 있습니다.
지체 장애가 있는 이 씨는 폐지를 판 돈과 수급비 일부를 이웃을 위해 내놓고 있는데요.
'시골 의인'이란 말이 아깝지 않은 따뜻한 기부가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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