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유총 국감서 뭇매…호된 질타에 결국 읍소

연합뉴스TV 2018-10-30

Views 68

[자막뉴스] 한유총 국감서 뭇매…호된 질타에 결국 읍소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한 질타는 여야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부도덕함을 넘어서 국가 돈을, 그리고 아이 돈을 훔쳐가는 행위예요. 용도 목적 외로 쓰고서 그 부분에 대해서 잘했다고 이야기하시는 것이에요?"

"그것이 비리인 줄은 알았는데 개인 재산이었기 때문에 비리라고, 말하자면 감지할 수 없었다 뭐 이런 이야기인가요? 뭐라고 변명을 하실 거예요? 그 문제에 대해서…"

한유총 이덕선 비대위원장은 정부 지원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지원받는 금액은 실제로 교직원 급여하고 조세 공과금 내면 남는 부분이 없습니다."

전체 사립유치원 교비를 구성하는 정부 지원금과 학부모 부담금이 재무회계상 혼재돼 있어 오해가 생겼다는 주장인데 이 비대위원장의 해명은 곧바로 '논리적 모순'이라는 지적에 직면했습니다.

"그 두 가지가 혼재돼 있다면서 어떻게 정부지원금은 인건비로, 학부모 부담금은 사적 용도로 썼다고 이렇게 확언하시는지…"

이날 국감장에는 한유총 관계자가 헤드랜턴을 쓰고 나와 자신의 억울함을 눈물로 호소하기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전국에 있는 원장님들 전부 루이뷔통이 아닙니다. 저 아침마다 눈 뜨면 마당에서 일하기 위해서 새벽부터 이렇게 불을 켜고 일을 합니다."

한편 한유총 측은 민주당 박용진 의원을 명예훼손죄로 고소·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박 의원이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 리스트를 공개할 당시 이를 '비리 리스트'라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 박 의원은 당시 속기록을 확인한 후 '비리 리스트'라는 말이 없으면 국회법에 따라 위증으로 고발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