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실탄에 타이어 터졌는데도 '쾅쾅쾅' 도주 시도…결국 테이저건에 '악'

연합뉴스TV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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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실탄에 타이어 터졌는데도 '쾅쾅쾅' 도주 시도…결국 테이저건에 '악'

2023. 9. 19 경기도 안산

자정에 가까운 시각, 경계석에 바퀴를 걸친 채

오피스텔 주차장에 들어서는 SUV 한 대,,


"왜 그러는 거예요?"

"술 먹고, 술 먹어서.."

정지·하차 명령에도 아랑곳 않고 속도를 높이자

경찰이 실탄까지 발포했는데도,


"공포탄을 처음에 두 발 정도 쏘고, 실탄을 한 6발 정도 쏜 걸로 기억을 하는데, 바퀴가 터졌는데도 통제가 안 되더라고요.

막아선 경찰차를 들이받은 것도 모자라,

후진하며 도주로를 확보하려고 합니다.

경찰이 삼단봉으로 창문을 내리쳐도,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이어지는 도주 시도,,

차를 에워싼 경찰의 '하차' 명령에도


"야 내려! 내려 이 XXXX야!"

"야!! 내려!!!"

경찰차를 향해 또다시 돌진하는 SUV,,

차량에 막혀 옴짝달싹 못 하는 상황에서도

가속 페달을 밟아댑니다.

결국 삼단봉으로 운전석 창문을 깬 경찰관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서야 도주 시도는 끝이 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 16대와 순찰차 2대가 파손됐습니다.


"한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 사이로 보였고 네 남자였습니다. 자기 혼자서 사고가 나는 건 상관이 없는데 이제 그렇게 타인들한테 엄청난 피해를 끼치다 보니까 이게 음주는 더 절대 하면 안 되겠다"

경찰은 이 20대 남성을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음주운전, 순찰차 파손 등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구성·내레이션: 이채연
-편집: 고현지
-화면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실탄 #경찰 #도주 #테이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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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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