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귀중 / 사이판 관광객
초강력 태풍이 사이판 섬을 강타하면서현지 교민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피해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항 폐쇄로 관광객들의 발이 묶인 상태인데 현지에 있는 한국인 관광객 한 분 연결해 직접 상황을 들어보죠. 김귀중 씨 연결돼 있습니까?
[인터뷰]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앞서 저희가 취재기자 연결해서 사이판 현지 상황, 태풍의 피해 상황을 좀 봤는데요. 위력이 정말 엄청났던 것 같습니다. 태풍이 지날 때 그때 현지에 계셨었습니까?
[인터뷰]
여기서 지금 있었거든요. 그런데 처음에는 저희도 우리나라에서 태풍을 겪어봐서 저도 그냥 크게 문제 없을 거다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안일하게 대처했던 부분들이 있는데요. 여기서 있었던 태풍은 그런 정도의 위력이 아니라 어느 정도냐면 지붕이 그냥, 큰 지붕이 나가고 야자수 나무들이 통째로 부러져서 하늘에 날아다니고 이 정도였거든요.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가 뽑히고.
[인터뷰]
큰 나무들, 큰 고목들도 뿌리째 뽑힐 정도니까 그 위력이 진짜 엄청났던 것 같거든요.
이런 상황을 듣기도 하고 직접 보시기도 한 건데 지금 일단 김귀중 씨께서는 안전한 곳에 계십니까?
[인터뷰]
지금 현재는 그렇게 안전하다고 보지 못하는 게 일단 여기 숙박시설에 있다고 하니까 물 자체도 깨끗하지 못한 상태인 것 같아요. 환경 자체도 일단 주변 정비가 안 돼 있기 때문에 여기 업체 직원분들도 현지인분들이 지반이 많이 무너져 있어서 그쪽으로 많이 고치러 갔지, 여기 안에서는 사실상 빨리빨리 연결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처리나 이런 데서 되게 미흡한 것 같아요.
지금 계시고 있는 숙박시설에도 피해가 있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하면 지금 물이나 전기 이런 건 문제가 없습니까?
[인터뷰]
베란다나 이런 부분이 다 깨져서 안에 물들이 들어오고 아이들이 있는 집안 같은 경우는 위생상 문제가 있는 게 바로바로 처리가 안 되니까 위험물질에 노출될 환경이 크잖아요. 어른들은 버틸 수 있지만. 더군다나 빨리 비행기를 통해서 귀국하고 싶은데 또 그렇게 안 되니까 지금 마음도 타고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 가족들하고 함께 여행을 가신 상황이십니까?
[인터뷰]
가족들하고 여행을 갔죠. 그런데 저희가 좀 속상한 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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