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살인' 영장신청...딸은 '사형' 청원 / YTN

YTN news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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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경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광삼 변호사,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강서 아파트 주차장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전 남편이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의 딸로 추정되는 사람이 어머니를 살해한 아버지를 극형에 처해달라는 청원글을 올렸습니다. 김광삼 변호사,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이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전 부인을 살해한 남편, 48살 김 모 씨가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요. 범행 동기가 나왔죠?

[인터뷰]
본인의 진술에 의하면 이혼 과정에서 있었던 감정적인 문제가 동기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본인이 생각하는 동기입니다. 즉 이혼 과정 중에서 무엇인가 서운함이 있었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그 쪽의 얘기, 더군다나 친딸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반드시 이혼 과정 중에 있었던 감정적인 문제가 아닐 가능성도 있지 않은가 예상해 봅니다.

왜냐하면 이혼이 있기 전에도 이미 자신을 포함해서 이 아버지가 상습적인 가정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볼 여지가 상당히 큰 것이고요. 또 이혼 이후에도 주소를 스스로 알아내서 지속적으로 살해에 대한 협박뿐만 아니고 가족에 대해서 지속적인 위협을 한 것으로 본다면 반드시 그 동기가 이혼 과정 중의 감정적인 골이 깊어서라기보다는 제가 추정하건대 이미 그 이전부터 가정폭력이라고 하는 하나의 왜곡된 모습들이 축적되어 온 상태에서 이 과정에서 일정한 촉발 요인 때문에 범행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 말씀을 해 주셨지만 피해자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이 내용을 그래픽을 보면서 함께 정리를 다시 한 번 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청와대 국민참여게시판에 올라왔어요. 그런데 아빠를 엄벌해 주세요라고 하는데 등촌동 살인사건이 등촌동 주차장에서 일어났거든요. 그래서 거기 내용을 보면 우리가 보통 저런 청원을 할 때 가족이면 아빠를 선처해 달라고 그런 내용이 올라와야 되는데 아빠를 엄벌해 달라는 내용이에요.

내용을 보면 참 사정이 굉장히 힘들게 살아왔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 모 씨 자체가 이혼을 4년 전에 했는데 4년 전부터 계속 폭행을 일삼고 가족들을 못살게 굴었다는 거죠. 그 과정에서 밧줄을 갖...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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