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외교' 대통령 귀국...산적한 국내 현안 / YTN

YTN news 201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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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경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형준 / 명지대 인문교양학부(정치학) 교수,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5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교황의 명확한 방북 의사를 확인했고 한반도 평화구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의 방북 의사를 확인하는 등 성과를 들고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후에 귀국했습니다.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국정감사는 고용 세습 의혹을 둘러싼 국정조사 문제로 여야가 대결 양상으로 가는 분위기여서 향후 정국은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정국 현안을 명지대 김형준 교수, 성공회대 최진봉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부터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두 분의 이번의 순방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듣고 싶은데요. 먼저 김 교수님부터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
문 대통령의 이번 성과는 크게 세 가지로 축약할 수 있는데요. 하나는 교황님의 방북을 성사해서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는 것 하나 하고요. 두 번째는 비핵화 지지 기반에 대해서 확산하는 그런 효과가 있었다고 저는 봅니다.

예를 들어서 북미관계라든지 남북관계로만 있지만 유럽, 특히 독일 통일 과정 속에서 보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들이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북한이 지금 나름대로 결단을 내렸으니까 제재 완화와 관련돼서 나름대로 공론화가 이루어져야 되지 않느냐라고 하는 이 세 가지에 대한 나름대로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가 평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최 교수님도 유럽 순방 몇 점 정도 주실 수 있을까요?

[인터뷰]
저는 85점. 좀 아쉽기는 한데. 아쉬운 점은 이런 거예요. 사실은 유럽에 있는 여러 대표들이죠. 유럽의 정상들이 일정 부분 문재인 대통령이 꿈꾸고 있는, 또는 계획하고 있는 여러 가지 남북관계 개선의 문제에 있어서 제재가 일정 부분 풀리는 부분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 그런 부분인데 그런 부분을 명확하게 지지하거나 아니면 동의한다고 얘기하지는 않았어요.

CVID가 되지 않는 이상은 그 부분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얘기한 부분, 이 부분이 좀 아쉬운 부분인데 김 교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가장 큰 성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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