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전에 바티칸 교황 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교황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수락 여부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호 기자!
조금 전에 문 대통령과 교황이 나눈 짧은 대화가 공개됐네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탈리아어로 만나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이렇게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문 대통령은 역시 뵙게 돼서 반갑다면서 대통령으로서 교황청을 방문했지만 티모테오라는 세례명을 가진 가톨릭 신자라고 스스로 소개했습니다.
또한 오늘 세계주교대의원회의인 주교시노드 기간 중에도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렇게 인사드렸습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교황의 서재 책상 의자에 착석한 뒤에 어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를 하게 해 주신 점을 또 그 배려를 감사드린다 이렇게 말한 뒤에 교황과의 면담이, 본격적인 면담이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베드로 광장을 가로질러서 우리 시각으로 저녁 7시쯤 교황 궁에 도착하였습니다.
궁정 장관이 영접을 나왔고 교황 의장단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궁 안에서 교황과 처음으로 인사를 나누고 교황 서재 입구에서 기념 촬영도 했습니다.
이어서 본격적인 예방이 시작 됐는데 배석자는 없고 이탈리아어 통역자인 한현택 신부만 자리를 지켰습니다.
예방이 종료되면 문 대통령이 수행원들을 소개하고, 그리고 교황께 드리는 선물을 소개한 뒤 다음 수행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면 오늘 접견이 모두 종료됩니다.
교황을 함께 예방한 수행원들은 외교부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국가안보실장 주교황청 대사 내외 국가안보실 2차장 소통수석 경제수석 외교정책비서관, 그리고 대한상의 회장입니다.
바로 이어서 국무원장 접견실로 이동하는데 아직 여기까지 진행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교황을 만나서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었는데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기자]
이 결과를 미리 예측하기는 어렵고요.
다만 조심스럽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관측만 하고 있습니다.
교황과의 직접 면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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