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회복 벼르는 손흥민...올해 마지막 A매치 출격 / YTN

YTN news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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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패 행진 중인 축구대표팀이지만 주장 손흥민의 마음만은 그리 편해 보이지 않습니다.

최근 잇단 페널티킥 실축 등 월드컵 이후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데요.

자신의 올해 마지막 평가전인 파나마전에서 명예를 회복할지 주목됩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기세가 등등한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표정에 여유가 묻어납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지만, 속내는 복잡합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이후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최근 평가전에서는 연이어 페널티킥을 실축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지난 12일) :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자존심도 좀 상하고 지금 드는 생각은 앞으로는 PK(페널티킥) 안 찼으면 좋겠습니다.]

자존심을 구긴 손흥민에게 파나마전은 올해 마지막 A매치입니다.

내년 1월 있을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표팀과 손발을 맞출 마지막 기회일 뿐 아니라 본인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파나마가 피파 랭킹 70위로 우리나라보다 순위가 낮고 최근 일본에 3대 0으로 완패하는 등 6연패 중이라는 점도 손흥민의 골을 기대하는 요소입니다.

특히 대표팀은 벤투 감독 부임 이후 2승 1무의 무패 행진에 한 번도 이긴 적 없던 우루과이마저 잡으면서 어느 때보다 기세가 좋습니다.

[박주호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자신감도 차 있지만, 파나마전을 (우루과이전) 다음 날부터 준비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선수 기용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예고하면서도 손흥민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믿음을 나타냈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이 지금까지 팀에 보여준 것에 만족하고 있으며, 내일 경기를 앞두고 따로 주문한 건 없습니다.]

아시안컵 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 진가를 보이겠다는 손흥민의 발끝에 시선에 쏠리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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