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다음 달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개별 활동 마지막 주자로 나섭니다.

래퍼 슈가는 팀에서 세 번째로 병역 이행 절차를 시작했는데, 2025년 완전체 활동을 향해 차근차근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선 공개 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솔로 출격을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7월 제이 홉을 시작으로 BTS가 개별 활동에 들어간 지 1년여 만에 나온 솔로 활동 마지막 주자입니다.

다음 달 8일 정식 발매되는 뷔의 첫 솔로 앨범은 걸 그룹 뉴진스를 기획한 민희진 프로듀서와 손을 잡고 제작됐습니다.

최근 빌보드 'HOT 100' 1위를 찍은 황금 막내 정국은 올해 안에 싱글과 미니 앨범을 추가 발표합니다.

첫 싱글 '세븐(SEVEN)'의 흥행을 발판삼아 또 다른 신기록을 노린다는 각오입니다.

솔로 활동을 마무리한 나머지 멤버들은 차근차근 병역 의무를 준비 중입니다.

최근 해외 투어 콘서트 일정을 마친 래퍼 슈가는 올해 말까지로 예정된 입영 연기에 대해 최근 취소 통지서를 제출하면서, 팀에서 세 번째로 입대하게 됐습니다.

리더 RM도 최근 공연에서 "입대 전 마지막 라이브"라는 점을 언급해 곧 입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개별 활동과 병역의무를 이행하며 이른바 '군백기'를 나고 있는 멤버들은 전역 후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슈가 / BTS : 제가 다시 서울에서 공연을 할 때는 형제 7명이 함께 무대에 서지 않을까(생각합니다.)]

그룹 활동 재개 시점은 2025년으로 잡고 있는데, 소속사는 늦더라도 전폭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방시혁 / 하이브 의장(지난 3월) : 군대라는 문제가 뜻대로 해결되는 건 아니고, 갔다 온 뒤에는 복귀를 위한 준비도 필요하기 때문에…. 다만 희망한다는 희망이 말 그대로 붕 뜬 희망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건 양자가 다 합의한 바고요.]

단체 활동은 멈췄지만 개별활동을 통해 신기록을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2년 뒤 써내려갈 새로운 2막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차정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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