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강신업, 변호사
이번 국정감사에서 드러났죠. 사립유치원 비리 그 파장이 상당히 커지고 있습니다. 비리를 폭로한 박용진 의원은 추가 명단 공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를 했고요.
이런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비리 유치원을 처벌해 달라는 청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번 국감에서 나온 폭로 내용을 먼저 듣고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유치원의 교비를 갖고 유치원 원장 핸드백을 사고 노래방, 숙박업소에 사용하고, 심지어는 성인용품점에서 용품을 샀습니다. 종교시설에 헌금하고 유치원 연합회비를 내는 데 수천만 원을 내기도 햇습니다. 원장 개인 차량의 기름값, 차량 수리비, 자동차세, 아파트 관리비도 여기서 냈습니다. 원장과 아들의 항공권을 구입하는 데에도 사용한 사례도 있습니다.]
아이를 맡긴 학부모 입장에서는 상당히 정말 어처구니 없다고 해야 될 것 같은데요. 명품 핸드백을 사는가 하면 원장 아들이 항공권까지 유치원 비용으로 샀다고 하는데 말 그대로 원장 쌈짓돈이었던 거네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또 더군다나 이것이 사립유치원 전부가 아니고 일부 약 30% 남짓만 조사했는데 무려 1800 유치원 이상이 약 260억 원 이상이 잘못 사용한 것이 아니겠느냐, 이런 의혹을 삼고 있고요.
더군다나 그 내용을 살펴보면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아이들이 먹어야 할 간식비 등을 잘못 사용한 것이죠.
지금 말에 담기도 민망할 정도로 성인용품을 구입하는 데 썼다든가 지방에서 예를 들면 홍어회라든가 이런 것을 공수한 것도 있었던 것 같고요.
더군다나 건강보조식품도 구입했고요. 또 교회 헌금, 차량 주유비, 수리비. 또 개인 용도로 자녀의 대학교 입학금이라든가 연기학원에 돈을 썼습니다.
더군다나 또 상여금과 관련돼서도 설이나 명절 때 원장과 이사장은 예를 들면 600만 원, 700만 원 추석, 설 상여금을 가져가는데 정작 업무에 많이 시달렸던 교사들은 5만 원, 7만 원에 불과했던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이게 국가에서 더군다나 보조하는 비율 자체가 약 45%가량이 되는데 이것을 개인 쌈짓돈으로 더군다나 사적인 목적으로 유용한 점에서 학부모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 이번에 보면 적발된 유치원이 1800곳.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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