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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상황 엄중"...민생 경제, 어디로? / YTN

YTN news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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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경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최요한 / 경제평론가, 이종훈 / 정치평론가


9월 고용 관련 지표가 나왔는데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좀처럼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민생경제를 짚어보는 시간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최요한 경제평론가, 이종훈 시사평론가 나와 있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9월에 취업자 수가 4만 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너스로 나타날 것이다, 이런 우려가 있었는데 깜짝 증가한 배경은 뭘까요?

[인터뷰]
사실은 지금 추석 연휴를 지나고요. 그리고 8월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일을 못했던 사람들이 일을 하게 됐고 그리고 지금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60대 이상의 고령층들이 계속적으로 취업률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다 보니까 반짝 증가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결코 호조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은이에요. 예년에 비해서 지속성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상황은 조금 더 두고 봐야 되는 상황입니다.


9월은 추석을 앞둔 2주 전에 고용조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소비자 관련해서 일부 업종에서는 깜짝 효과를 본 것이다, 이렇게 진단을 해 주셨는데 취업자가 증가를 하기는 했는데 증가폭을 놓고 보면 약간 부진한 상황이라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웃어야 하는데 웃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인 겁니다. 그러니까 양적으로는 어찌됐건 계속 떨어지다가 추세가 반등되는 거라서 환영을 해야 하는데 내용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여전히 조금 고용이 실제로는 굉장히 부진한 측면들이 곳곳에서 보인다는 거죠. 그러니까 대표적으로 지금 통계가 표로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60대 이상 고용이 엄청나게 늘어났어요.

그 반면에 30대, 40대. 어떻게 보면 우리 경제의 중추를 형성하고 있는 또 우리 사회의 중추를 형성하고 있는 또 한창 자녀 교육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그런 가구주에 해당하는 분들은 실직을 더 많이 했다는 말이에요. 거의 22만 명입니다. 이거 엄청난 숫자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대비.

이렇게 보면 고용의 질이 과연 좋아졌느냐. 그리고 60대 이상 고용이 늘어나는 건 굉장히 환영할 만한 일이기는 해요. 그렇기는 한데 60대 이상이 정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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