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동부 지중해의 세계적인 휴양지인 마요르카 섬에서 폭우에 따른 홍수로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스페인 내무부는 지난 9일 오후 마요르카 섬에 기습적인 폭우로 강물이 범람하면서 도로가 끊기고 가옥이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택시에 타고 있던 영국인 관광객 2명이 불어난 물을 피하지 못하고 휩쓸려 목숨을 잃는 등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외에도 6명이 실종 신고되는 등 인명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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