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강 서안에서 수색 작전을 벌이던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충돌해 최소 9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2일 요르단강 서안 북부에 있는 팔레스타인 도시 나블루스에 병력을 보내 테러범 수색 작전을 진행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용의자들의 은신처인 나블루스 구시가지의 건물을 포위한 채 총격전을 벌였고, 돌을 던지며 저항하는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최루탄과 섬광 폭탄을 쐈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교전 과정에서 70대 노인을 포함해 최소 9명이 숨지고, 약 100명이 다쳤다고 집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체포하려던 용의자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군 살해와 다수의 정착촌 공격에 개입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군의 자수 명령을 거부한 채 저항하다가 사살됐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6일 서안 북부 제닌의 난민촌에서 무장세력 등 9명을 사살했습니다.
이후 팔레스타인 청년 등이 동예루살렘 유대인 정착촌 회당에서 총기를 난사해 7명을 숨지게 하면서 양측간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올해 들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로 발생한 팔레스타인 측 희생자는 55명에 이릅니다.
YTN 김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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