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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경제" vs "민생 파탄"...오늘 文 정부 사실상 첫 국감 돌입 / YTN

YTN news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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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 대한 사실상 첫 국정감사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여야는 국정감사 태세로 전환하고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오늘부터 국정감사에 돌입하는데요. 여야가 팽팽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 열고 분주히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자유한국당도 평소보다 이른 오전 8시 반에 국감대책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대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여야는 지난해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첫 국정감사인 만큼 그동안 팽팽한 기 싸움을 벌여왔습니다.

민주당은 먼저 이번 국감을 민생과 경제, 평화를 살리는 국감으로 만들어가겠다면서 한반도 평화의 물결과 시급한 민생경제라는 현안을 두고 국정감사를 소모적 논쟁과 정쟁의 장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정부가 그동안 한 일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되 야당의 터무니없는 과장이나 왜곡은 냉정하게 지적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의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을 '평화 이벤트'로 깎아내리면서 고용 대란과 부동산 문제 등 민생 파탄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국정운영의 난맥상을 정확하게 짚고, 정책 실패의 책임을 분명하게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불통과 적폐 등 문재인 정부 5대 쟁점을 샅샅이 파헤치겠다며 공세를 예고했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사안별로 차별화된 목소리를 내겠지만, 잘못된 정책만큼은 꼼꼼히 따지겠다는 입장입니다.

국정감사는 오늘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7개 상임위 75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첫날인 오늘은 13개 상임위에서 국감이 진행됩니다.

특히 관심 가는 상임위는 법제사법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입니다.

법사위의 대법원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는 사법 농단 사태와 관련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통위와 국방위에서는 각각 외교부와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는데 평양 공동선언과 남북군사합의서 등을 놓고 여야 간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 문체위의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는 아시안게임 선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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