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 일정 발표 / YTN

YTN news 201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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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8일 벨기에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아셈에 참석하면서 유럽 주요 국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발표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달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의 일정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 덴마크 순으로 유럽을 방문합니다.

먼저 문 대통령은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국빈 또는 공식 방문합니다.

두 나라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는 외교안보 분야 전략적 협력을 제고하는 데, 또 첨단과학기술과 신산업 능력을 보유한 이탈리아와는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 증진을 중점적으로 협의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교황청을 공식 방문하여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축복과 지지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습니다라는 초청의 뜻을 전달할 것입니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평양 정상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이 백두산 천지에서 김희중 대주교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김희중 대주교가 남북이 화해와 평화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걸 교황청에 전달하겠다라고 말을 전달했는데 그 말을 듣고 김정은 위원장이 꼭 좀 전달해 주십시오라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계속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문 대통령은 벨기에로 이동해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에 참석합니다.

여기서는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윙커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도전에 대한 글로벌 동반자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ASEM 정상회의에서 우리의 포용적 성장이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 성장과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한-EU 정상회담에서는 수교 55주년을 맞아 한-EU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 발전시켜 나갈 방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하게 됩니다.

아울러 두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한반도 평화 번영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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