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청부, 청와대가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평양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와 함께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해찬 대표의 방북 중 국가보안법 폐지 발언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다음 날 바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였는데요, 어떤 부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나요?
[기자]
오늘 고위 당·정·청 회의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전망으로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방북했다가 돌아온 이해찬 대표는 북한 측이 북미 회담에 관해 순조롭게 잘 성사될 거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북·미 회담이 순조롭게 잘 될 거라는 분위기와 말씀을 전해 들었습니다…가능한 모든 부분이 서로 간에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또 희망을 갖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도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의 방북이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비핵화 과정에 큰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남북정상회담 합의 사항의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도 있었습니다.
이미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했던 철도와 도로 연결, 사회·문화·체육 교류 사업 등은 더욱 속도를 내고,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서 추진하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 다양화 등은 남북 간의 실무 협의를 서두르겠다는 겁니다.
당·정·청은 정부가 제출한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 처리도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 오늘 오후 민주당과 평화당, 정의당 원내대표가 함께 결의문을 냈습니다.
3당은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가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기회를 보수 야당이 져버리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국회 비준 동의 처리로 남북관계를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반석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북한에 다녀온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국가보안법 폐지 발언 등에 대해 공세를 이어갔다고요?
[기자]
자유한국당은 민주당과 청와대를 향한 비판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가 북한에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겠다고 말한 건 마치 상사에게 보고하는 모습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도자의 소신일 수는 있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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