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휘발유 탱크 화재는 오늘 새벽, 17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1차 진압을 마치고 탱크의 열기를 식히며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불이 난 고양 저유소에는 주유소에 공급하려던 휘발유 7천만 리터 이상이 저장돼 있었습니다.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했지만 저유소를 관리하는 송유관공사측은 아직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해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찰단 방문을 초청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비핵화 협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북한과 미국의 2차 정상회담 개최가 곧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른 시일 내에 북미회담 개최를 설명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가까운 미래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올해 1월에서 8월 사이 30-40대 취업자 수가 금융 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 고용 악화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과 미·중 무역 분쟁도 우리 경제에 부담이 돼 경기하강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절기상 '한로'인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9.6도까지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합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등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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