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 바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방북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상당히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고, 한걸음 내디뎠다고 말했는데요.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놓고 어느 정도 수준의 합의가 이뤄졌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면담, 아직 진행 중인가요?
[기자]
오후 6시 56분부터 시작된 면담은 38분 동안 진행돼 저녁 7시 34분쯤 끝났습니다.
비공개 면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아직 청와대의 공식 브리핑이 없어서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면담 시작에 앞서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평양 방문 뒤 곧장 방한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이번 방북이 한반도 비핵화에 돌이킬 수 없는 전진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번 폼페이오 장관 방북과 곧 있을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되돌아갈 수 없는 결정적인 전진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난 데 대해 전 세계의 관심이 쏠려 있다며,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설명해달라고 말했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은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문 대통령에게 따로 자세히 설명하겠다면서, 오늘 평양에서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고 한 걸음 내디뎠다고 평가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말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여러 가지 다양한 말씀을 드릴 순 없습니다. 나중에 둘만 있을 때 더 자세히 말하겠습니다. 오늘 북한 방문은 상당히 좋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 아직 우리가 할 일이 상당히 많지만, 오늘 또 한걸음 내디뎠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상황까지 오기까지 문 대통령과 한국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상당히 많은 역할을 해준 것에 감사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도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오늘 오전 평양에 갔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서 비핵화 조치와 평화체제 구축 방안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 위원장을 만나고 나서 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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