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하성 /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이번에는 전문가를 연결해서 지금 상황이 어떤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석대 소방방재학과의 공하성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공하성입니다.
저희 앞선 뉴스에서도 한번 연결을 해주셨는데요. 지금 보내드리고 있는 뉴스 화면을 교수님도 보고 계신가요?
[인터뷰]
죄송합니다.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면에 저희 전화료연결하느라 보지 못하고 계십니다. 지금 제가 대신 설명을 해드리면 검은 연기가 직선으로 하늘을 향해서 상당히 많이 올라오는 모습이고요.
아래쪽에서 불길이 아직도 타오르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금 좀 어떤 상황으로 짐작이 되십니까?
[인터뷰]
지금 폭발한 탱크에 소방당국에서 포소화약재와 그다음에 아직 폭발이 되지 않은 탱크에 물을 뿌려서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가 이 탱크가 휘발유가 저장되어 있는 탱크라고 해서 조금 걱정이 더 많은데요. 이 대한송유관공사라는 곳이 일단 어떤 곳인지를 좀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외부에서 선박으로 휘발유를 가지고 오면 대한송유관공사에서 위험물을 저장해 놓았다가 인근 지역으로, 각 지역으로 보내시는 그런 역할을 하시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휘발유가 들어오면 이곳에 저장을 해놓았다가 경기도 북부지역 또 서울 북서부지역에 전달을 하는 것으로 저희가 알고 있습니다. 이곳에 휘발유 탱크가 14개가 보관이 되어 있고 이 가운데 1대가 폭발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폭발한 탱크의 용량이 모두 490만 리터라고 하고 이 안에 휘발유가 440만 리터가 저장되어 있다고 조금 전에 저희 취재기자가 전달을 했습니다. 이 정도 양이면 어느 정도 폭발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인터뷰]
거의 수십 킬로까지 전체 14개가 모두 폭발이 된다면 수십 킬로까지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지금 1개의 탱크만 폭발을 한 상황인데. 이게 혹시 주변에 있는 다른 탱크로 불이 옮겨붙거나 피해가 조금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까?
[인터뷰]
그러면 아주 위험한 상황이 발생되는데요. 다행히 소방당국에서 빨리 출동을 했고 대응 2단계에서 대응 3단계까지 화재 진압에 대한 단계를 격상시켜서 현재는 그 정도까지는 화재가 번지지 않을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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