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콩레이'가 경남을 지나고 있습니다.

매우 강한 비바람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태풍이 그곳을 통과하면서 많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것 같은데,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태풍이 이곳 경남을 지나면서 정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비바암이 몰아치고 있는데요.

이런 비바람으로 선박이 좌초됐습니다.

지금 화면에 잘 보이실지는 모르겠지만 해안 밑으로 어선이 좌초되었습니다.

어선은 바다에 닻을 내리고 있었던 어선인데 강한 비바람에 밀리면서 암초에 자초됐습니다.

다행히 선 내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해경은 태풍이 끝나는 대로 선박을 다시 인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영 내항에서 뱃길로 1시간가량 떨어진 매물도에는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바람뿐만 아니라 이번 태풍은 많은 비도 뿌리고 있는데요.

경남 남해에는 오늘 하루만 220mm가 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남 해안지역에 많은 비바람이 부는 만큼 이곳에 사시는 분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곳곳에 피해도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태풍으로 경남 곳곳의 피해 상황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아직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정전이 발생하고 가로수가 쓰러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남 거제에는 아파트 단지가 정전돼 복구되기도 했습니다.

또 산청과 진주에는 가로수가 쓰러지고도로 침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남도 소방본부와 창원 소방본부는수십 건 이상의 태풍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촌 지역에는 논이 침수되고 과수가 떨어지는 등 농산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축제 취소와 휴장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남 남해 독일마을 맥주 축제와 창원 K-POP 페스티벌 등이 취소됐습니다.

또 진주 남강 유등축제와 산청 한방약초축제 등도 어제부터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경남 지역은 오늘 오전이 태풍의 최대 고비입니다.

해안가 접근과 외출을 자제하시는 등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남 통영에서 YTN 오태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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