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3국 새 무역협정 "역사적 승리...제조업 강국 될 것" / YTN

YTN news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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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트럼프 대통령이 '끔찍한 협정'이라고 비판했던 북미자유무역협정을 대체하는 새 무역협정에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적인 거래'라며 미국의 제조 강국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미자유무역협정을 24년 만에 대체하는 새 협정 체결을 선포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너무 멋진 새로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USMCA가 시작됐습니다. USMCA요.]

캐나다와 막판 극적인 합의를 이룬 이번 협정을 교역 규모 1조2천억 달러에 달하는 역사적인 거래라고 자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새 협정은 공정성과 호혜성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제게 정말 중요한 말입니다. 우리는 너무 불공정하게 대우받아왔습니다.]

자국 농장주 등에게 시장을 확대하고 등 미국은 다시 제조업 강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협정에서 미국은 16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 유제품 시장을 뚫었고, 멕시코와 캐나다는 연간 260만대의 자동차 수출 할당량을 인정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FTA 개정을 거론하며 불공정 무역 질서들을 변화시켜 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한국과 얼마 전 끔찍하고 끔찍한 거래에서 좀 더 나은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한국도 우리도 행복합니다.]

또 무역전쟁 중인 중국에는 계속 북한 문제를 지렛대 삼으며 압박하겠다는 방침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중국이 북한 문제에서 우리를 계속 돕기를 원합니다. 이건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멕시코 캐나다 협정'을 통해 자국 노동자를 위한 여러 승리를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이 협정이 트럼프 행정부 무역협정의 기본 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FTA 개정에 이어 미일 무역협상을 시작하고 북미 3국 협정까지 타결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부터 내건 미국 우선주의를 기치로 세계 무역질서 재편에 질주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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