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832명으로 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오늘 오후 현재까지 팔루에서 821명, 동갈라에서 11명이 각각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는 540여 명으로 대부분 중상이며, 외국인을 포함해 수십 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진앙 인근 지역 피해가 제대로 집계되지 않은 상태라 피해 규모는 앞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집계된 이재민 수도 만7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진이 강타한 팔루와 동갈라 교도소에서는 폭동이 일어나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죄수 수백 명이 탈옥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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