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내륙 지방은 나들이 즐기기 좋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비바람이 분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는 과학재난팀 유다현 기상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내륙 지방은 완연한 가을을 느끼기 좋다고요?
[캐스터]
오늘 내륙 지방에 계신 분들은 큰 일교차만 염두에 두신다면 나들이 즐기기 좋겠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 14.6도로 어제와 비슷해 쌀쌀했는데요.
낮에는 지금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오릅니다.
오늘 서울과 대전 낮 기온 26도, 광주 25도, 대구 23도로 어제보다 1도에서 4도가량 높아 활동량이 많으신 분들은 반소매 옷차림이 어울리겠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 미세먼지 걱정도 없어서 쾌적하겠습니다.
다만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 쌀쌀해지니까요. 나가실 때 입고 벗기 편한 겉옷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비가 오는 곳도 있다고요?
[캐스터]
전남 해안과 영남, 제주도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20에서 60밀리미터, 전남 해안과 영남 지방에는 5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도 비지만 바람이 문젭니다.
태풍 '짜미'는 일본으로 향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은 없겠지만, 간접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일부터는 서해안에도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제주도 앞바다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 제주도 먼바다에는 오늘 밤부터 태풍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고요.
점차 남해 상과 서해 상에도 풍랑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는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무르익는 가을 속에 단풍도 물들기 시작했다고요?
[캐스터]
설악산에는 목요일인 그제 공식적으로 첫 단풍이 관측됐는데요.
산 정상부터 산 전체의 20%에 단풍 물이 들면 첫 단풍, 80%가 붉게 물들면 '절정기'라고 부릅니다.
첫 단풍부터 절정기까지는 약 2주 정도가 걸립니다.
따라서 강원도에서 시작된 단풍은 내달 중순쯤 내륙 곳곳으로 퍼질 전망인데, 예년보다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으로는 예년보다 1~2일, 남부지방은 3~4일 정도 단풍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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