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관상용으로 놓는 식물 중에 대표적인 것이 난인데요.
향기가 은은하고 꽃이 오래 피어 있는 신품종 난을 국내 연구진이 새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분홍빛의 꽃이 화사하게 피어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은은한 난의 향기가 코를 자극합니다.
기존의 난 꽃과 달리 꽃대가 길지 않지만 볼륨감이 있어 화분이 꽉 차 보입니다.
이 난은 '핑키뷰티'로 충북 농업기술원이 세 품종의 난을 교배해 개발한 신품종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은 기존의 도리티스와 깅기디움을 교배 육성한 뒤 다시 소엽풍란을 교배해 개발했습니다.
이 난은 꽃이 6월 상순부터 개화하는데 다른 난과 달리 개화 기간이 34일 정도로 꽃을 오래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풍란의 은은한 향기를 더해 난향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관상용으로 적합합니다.
충북 농업기술원은 이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10년간 난의 교배와 육성을 반복했습니다.
지난달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한 만큼 조만간 일반 농가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이종원 / 충북 농업기술원 화훼팀장 : 풍란의 향기가 좀 나고 도리티스에 비해서 꽃대가 작기 때문에 화분의 볼륨감이 있어서 관상가치가 좋을 것으로….]
새 품종 개발로 수입난의 대체 품종으로 로열티 절감뿐만 아니라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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