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연설 내용을 왕선택 기자와 함께 자세히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연설 내용을 일단 총평을 해 주시죠.
[기자]
예상했던 대로 한반도에 지난 1년 동안 벌어졌던 일. 특히 지난해 UN총회 이후, 지난 1년 동안에 변화된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했고요.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하는 그런 요청으로 마무리를 짓는 연설이었습니다.
역시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1년 동안에 한반도에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과 과정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과 나눴던 이야기를 대략적으로 설명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맞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뉴욕 방문 동안에 지금 이 일정이 마지막 일정이고 가장 중요한 일정이긴 하지만 그전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또 정상회담을 했고 또 국제 문제 전문가들과 대규모 특별 강연이 있었고 또 폭스뉴스TV와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굉장히 주요한 일정들이 있었고 마지막 국제사회를 향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설명 그리고 지지와 협력을 호소하는 형태, 이런 식으로 해서 사실은 UN총회 연설만 가지고 판단할 게 아니라 지금 말씀드린 나머지 3개 합쳐서 4개 일정이 같이 어울리는 그런 전체적인 일정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그런 탄탄한 일정을 짠 것으로 보이는데 앞에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라든가 이런 내용에 대해서도 왕선택 기자가 설명을 해 주실까요?
[기자]
기본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평양 정상회담,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그중에 비공개 메시지라고 하는 부분은 여전히 정확하게 말하지는 않고 있어요.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북미 정상회담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 북미 대화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에 대한 굉장히 중요한 얘기를 했고 결과적으로 북미 접촉을 하는 것으로, 대화를 하는 것으로 미국에서는 입장을 정한 것이 재확인이 됐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날짜와 시간은 나오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기정사실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기정사실화를 했기 때문에 상당히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이고요.
말씀드린 것처럼 폭스뉴스나 국제문제 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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