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권혜인 / 기상캐스터
추석 연휴의 첫날인 오늘 전국이 쾌청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아침에는 짙은 안개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추석 당일에는 한가위 보름달도 전국에서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과학재난팀 권혜인 캐스터와 함께 추석 연휴 날씨와 보름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과 내일, 고향으로 향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우선 귀성길 날씨 전망부터 알아볼까요?
[캐스터]
네, 어제는 비가 내리면서 고향 가는 길이 교통 체증이 조금 더 심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날씨 쾌청합니다.
구름만 조금 끼거나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지금부터 한두 시간 정도는 안개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현재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어있는데요, 경기도 고양의 가시거리가 400m, 강원 영월 160m, 경남 함양이 100m로 무척 짧습니다.
고향으로 가시는 분들은 안전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사천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9시까지 발효 중이니까요, 공항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항공편 운항 정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9시를 넘으면 안개가 옅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내일 중부지방은 날씨가 다시 흐려지겠고요,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는 오후 한때 5~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고향으로 가신다면 오늘 떠나시거나 내일 오전에 움직이시는 게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추석이 모레인데, 보름달 볼 수 있을까요?
[캐스터]
네 다행히 내일 비는 잠시 내리다 그치고요, 모레는 다시 맑은 날씨가 찾아옵니다.
따라서 한가위 보름달은 전국에서 깨끗하게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추석 보름달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보름달로 부르지만, 완전히 둥근 보름달이 아니라 1% 정도 덜 찬 보름달이 뜹니다.
해와 달이 완전히 일직선이 돼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보름달이 뜨는 시각에 달과 태양이 아주 약간 벗어나 있기 때문인데요.
완벽하게 둥근 보름달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 날, 25일 정오 무렵입니다.
따라서 그나마 가장 둥근 보름달을 보려면 추석 다음 날인 25일 새벽, 달이 지기 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군요, 그럼 보름달 뜨는 시각은 어떻게 되나요?
[캐스터]
네, 내륙에서는 울산에서 가장 먼저 보름달을 볼 수 있는데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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