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온 부품 제조사, 공정 오류 알고도 납품" / YTN

YTN news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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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부품을 만든 유럽의 한 업체가 제조 공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도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관·군 합동 사고조사위원회는 오늘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7월 마린온 추락 사고 원인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조사위는 이번 사고가 엔진과 프로펠러를 연결하는 '로터 마스트라'는 부품의 결함 때문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부품을 만든 유럽의 한 하청업체가 제조 과정에서 공기 냉각 방식 대신 물을 이용한 냉각 방식을 잘못 적용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업체는 이 같은 공정 오류를 알고도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자체 검사를 통해 제품에 결함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뒤 물건을 납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위는 이런 공정 오류로 만들어진 부품이 육군의 수리온 헬기 2대에도 장착됐고, 해당 헬기의 부품에서도 균열이 식별됐다고 밝혔습니다.

강정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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