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정병진 앵커, 임성호 기자
남북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입니다. 앞서 10시경 남북 정상이 이틀째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프레스센터의 내외신들은 두 정상의 이틀째 회담 관련 사안을 발빠르게 취재하고 있습니다. 정치부 임성호 기자와 얘기나눠보겠습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조금 전 백화원 영빈관에서 두 정상이 회담장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이 됐거든요.
단독회담으로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금 전에 청와대에서 공식 확인한 내용입니다. 현재 10시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재 평양에 문 대통령이 묵고 있는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단독으로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속 아까부터 백화원의 라이브 영상이 메인 프레스센터로 들어왔는데요. 지금 보시는 영상이 그 영상입니다. 오전 10시 상황입니다. 복도를 따라서 두 정상이 천천히 걸어오고 있고 뒤로는 리설주 여사와 문 대통령의 영부인이 지금 같이 걸어오는 모습입니다.
지금 이 복도를 걷고 나서 이 화면이 나중에 바뀌는데 회담장으로 두 명만 들어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단독회담이 10시부터 진행이 되고 있고 밖에서는 수행원들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들어온 영상에 보면 어제 1차 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 배석을 했던 회담장에 참석을 했던 인사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우선 문 대통령의 동석자였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고요. 또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어제 회담장에 들어갔었던 동생이죠,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 두 사람은 회담장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모습입니다.
부부장의 모습이 정의용 안보실장과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는데 이 단독회담이 진행되면서 어제 배석했던 김여정 부부장과 정의용 실장이 회담장 안으로 들어가서 추가 배석을 하고 또 지금 화면에는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마는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도 어제 배석을 했었는데 추가로 단독회담이 진행되다가 회담장 안으로 들어가서 단독회담이 확대회담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을 보시면 문 대통령의 의전을 담당하는 청와대 실무진들입니다.
탁현민 행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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