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까지 이곳 프레스센터는 평양에서 오는 소식을 기다리는 기자들의 열기가 가득합니다. 계획대로라면 오늘 일정은 만찬까지 모두 마무리됐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일정 가운데 핵심적인 부분과 내일 주목해야 될 부분을 짚어보겠습니다. 정치부 전준형 기자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오늘 정말 숨 가쁘게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오늘 오전에 평양에 도착한 이후에 쉴 틈 없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전 대통령들의 북한 방문 당시와는 다르게 도착 당일에 바로 정상회담을 갖기도 했고요.
일단 정상회담이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 지금 어떤 일정도 진행 중인지는 알려지지는 않고 있는데 계획대로라면 지금 어떤 상황일까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지금 이 시각 평양에서 새롭게 들려오는 소식은 없습니다. 다만 예정된 시간표에 따르면 오늘 마지막 일정인 만찬 행사가 저녁 9시에 끝날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앞선 정상회담 일정이 조그 길어지면서 이후에 만찬 일정도 조금 더 늦게까지 이어졌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각이 벌써 밤 10시를 넘었기 때문에 아마 지금쯤이면 정상회담 첫날 일정은 대부분 마무리됐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오늘 아침 공항 환영행사부터 도심 카퍼레이드 그리고 백화원 영빈관에서의 담화 그리고 정상회담, 환영 공연 관람과 만찬까지 숨 가쁜 일정이 진행이 됐는데요.
이해찬, 정동영, 이정미 등 정당 대표들이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을 접견하려던 일정이 무산되는 등 일부 차질이 빚어진 상황도 발생을 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정상회담을 포함해서 주요 일정들이 진행된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전반적인 분위기는 훈훈했습니다. 여러 가지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는데 전준형 기자가 꼽은 오늘의 명장면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기자]
하루 종일 일정을 지켜보면서 제가 인상적이었던 것은 우선 평양 순안공항에서의 환영행사였습니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영접하는 순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두 정상 그리고 퍼스트레이디가 오랜 친구를 만난 듯 편안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던 장면을 보면서 남북 관계가 그만큼 가까워졌다 이런 걸 실감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환영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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