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뚱' 상도 유치원, 또 '예고된 인재' / YTN

YTN news 20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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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곤 /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강신업 / 변호사


위태롭게 기울어진 상도유치원, 상당히 충격적인 장면이었는데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전문가가 이미 반년 전에 붕괴 위험을 경고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예견된 인재였다는 건데요. 그 문제를 제기한 전문가 직접 자리에 모셨습니다.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이수곤 교수, 그리고 강신업 변호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교수님께서는 어제 직접 현장에 다녀오셨다고 저희가 들었는데 현장 보니까 어떻던가요?

[인터뷰]
제가 5개월 전에 붕괴 예상했던 걸 그대로 무너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편마암 지역인데요. 편마암에는 단층이 있었거든요.

5개월 전에 현장을 보니까 거기 단층이 있어요. 그 단층이 45도 정도 각도가 되는데요.

그 붕괴 양상을 따라서 사실은 보강을 제대로 했어야 되는데 그걸 제대로 아마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예상한 대로 그대로 단층을 따라서 무너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금 복구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인터뷰]
복구도 오늘도 조금 전에 다녀왔거든요. 밑에를 지금 복구를 흙으로 메우고 있는데 그건 제가 보기에 조금 잘못하는 것 같아요.

원인이 지금 훼손되고 있습니다. 원인이 지금 어떻게 하면 의도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원인을 덮어버리고 있거든요.

사실은 무너진 건 보니까 단층을 따라서 무너졌는데 스키 타고 내려왔기 때문에 이미 돌은 끝났습니다, 붕괴 형태가.

그런데 그 위에 대롱대롱 붙어 있는 가옥이 문제인데 그게 불안하게 되면 안전대책으로 밑에다 파일을 박고 하면 되거든요.

그리고 그걸 들어내는 게 중요하고, 건물만. 밑에는 제가 보기에는 보존해야 되거든요.

우리가 사건 나면 폴리스라인 치고 국과수가 조사를 하는데 우리는 그걸 지금 덮어버리고 있어요.

그러면 나중에 원인을 어떻게 알죠? 이게 왜곡되더라도 나중에 책임질 사람도 그렇고 제가 보기에 점점 이해가 안 됩니다.


짚어볼 부분이 많은 것 같은데 일단 지금 상황 어떤지 먼저 보겠습니다. 변호사님, 일단은 유치원이 당분간은 휴업 상태에 들어간 거죠?

[인터뷰]
교수님 말씀하셨는데 지금 구청이라든지 당국,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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