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북한을 방문한 우리 특사단, 북측과는 회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또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지금 북한 상황을 청와대도 팩스로 보고받고 있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바로 바로 현지 상황을 알 수가 없어서 좀 갑갑한 면도 있는데 일단 지금까지 전해진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내용은 10시부터 북측과 회담에 들어갔다, 여기까지 나왔는데 장소와 대상은 전달이 안 됐다고 합니다.
[인터뷰]
네. 평양고려호텔이라는 이야기는 들리고 있는데 정확하게 확인은 안 된 부분이고요. 아무튼 10시부터 회담을 하고 오찬을 하고 잠깐 휴식을 한 다음에 오후 회의를 한 다음에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하지 않을까, 그것이 저희가 기대하는 일반적인 절차라고 봅니다.
그렇게 해서 가장 성공적인 것은 김정은 위원장과 1차 방북 때, 그러니까 3월에 특사 방북 때처럼 만찬까지 하고 밤 비행기로 내려와서 여기에서 설명을 해 주는 오늘 밤이 늦으면 내일 아침일 수도 있고 그런 부분의 설명이 이루어질 정도면 가장 좋은 이번 방북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그리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는 오전에 면담을 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예측도 나오고 있는데 가능성 어떻게 보시나요?
[인터뷰]
충분히 있다고 봐야죠. 왜냐하면 일단은 우리 쪽에서 친서를 가지고 가지 않았습니까? 지금 위중한 상황이거든요. 지금 비핵화 올해 시작된 국면 중에서 지금 싱가포르 정상회담 취소에 버금가는 아니면 오히려 그거보다 더 위중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우리 특사단을 받아들였다라는 이야기는 김정은 위원장도 모종의 해법을 지금 모색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지금 북미 교착 국면, 즉 종전선언을 요구하는 북한의 입장과 북한의 진정성 있는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미국의 입장이 충돌하고 있거든요.
이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초강경 충격요법을 쓴 거고요. 그렇다고 하면 지금 만일에 이런 우리 특사단의 방북에 대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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