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대표로 하는 대북 특별사절단이 평양에 도착해 북측과 실무회담에 들어갔습니다.
이달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하고 종전선언과 비핵화 등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도 논의할 계획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직접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게 될지 주목됩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정의용 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 평양에 도착했다는 소식은 들어왔는데 지금 어떤 활동을 하고 있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대북 특사단이 오전 10시부터 북측과 실무회담에 돌입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특사단이 9시쯤 순안공항에 잘 도착했다고 팩스를 통해 소식을 전하면서 이후 회담 일정이 10시부터 시작된다고 알려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그렇지만 이후 추가적인 보고가 없어서 현재 회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특사단은 오늘 아침 7시 40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2호기를 타고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특사단은 단장 격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모두 5명입니다.
여기에 관계부처 실무진 6명이 동행했습니다.
북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특사단과의 실무 협의 테이블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특사단이 북한에서 논의할 핵심 의제는 역시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하는 일이지요?
[기자]
대북 특사단 단장인 정의용 실장은 앞서 기자회견에서, 이번 방북에서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정상이 합의할 구체적인 남북관계 발전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 방안도 주요 의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는 함께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해왔는데요.
이를 위해 특사단은 북미 간 입장 차가 여전한 종전선언을 올해 안에 성사시키기 위한 방안을 북측과 조율할 계획입니다.
정의용 실장의 말입니다.
[정의용 / 국가안보실장 : 우리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그 초입 단계에서 종전선언은 매우 필요한 과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사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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