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훈 / 전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김광삼 / 변호사
지난 2일이었습니다, 일요일. 인천자유공원에서 도로의 경계 펜스를 들이받으면서 난동을 부린 운전자, 저희가 보도를 해 드렸는데요. 결국 경찰에 나와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나와서 조사받는 과정에 횡설수설, 진술에 의문점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먼저 사고 당시 영상부터 보면서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지난 2일의 모습인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검은색 SUV 차량이 도로와 차도, 차도와 인도를 구분한 경계 펜스를 이렇게 부수면서 후진을 했고요. 또 그리고 차량을 멈춰 세우기 위해서 경찰이 쫓아가서 3단봉을 내리치고 또 시민이 파라솔까지 뽑아서 막아보려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처럼요. 경찰이 다가가서 어쨌든 차량을 세우려고 하는데 이걸 무시하고 그대로 내달립니다. 휴일 오후였기 때문에 시민들도 많이 나와 있었고요. 이런 상황에서 이 모습을 본 시민들이 경악을 했었는데 이 차량, 운전자가 결국 사고 하루 뒤에 어제 경찰에 나와서 조사를 받았죠. 그런데 여러 가지 석연찮은 점들이 많이 있어요.
[인터뷰]
본인은 어디를 찾아가다가 길을 못 찾아서 약간 후진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와서 당황해서 후진했다고 하는데 선후차, 인과관계가 다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런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경찰이 출동을 했고 그것 때문에 뒤쪽으로 대는 건데 본인은 그걸 다르게 진술하는 거죠. 사실 횡설수설하는 부분부터 시작해서 혹시 당시에 있었던 시민분들이나 경찰분들은 음주운전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고 계신 거고 사실 또 다른 상황들. 음악을 크게 틀어놓는 등 이런 것 때문에 사실 좀 이상하다, 정신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는 것까지도 여러 진술이 나오고 있는데 본인 진술은 그겁니다. 본인은 당시에는 술을 마시지 않았고 경찰 때문에 놀랐다. 그러니까 이 책임은 경찰한테 있다라고 주장을 하는 상황입니다.
방금 잠깐 언급해 주셨지만 당시 목격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전자가 술에 취한 듯이 좀 이상한 모습이었다라고 했는데 목격자의 말, 그리고 경찰 관계자의 말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목격자 : 창문을 다 열고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트렁크에서 이상한 물건을 가지고 계속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는 거예요.]
[경찰 관계자 : 누가 자기를 죽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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