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역 인근 차량 돌진 뒤 흉기 난동...14명 부상 / YTN

YTN news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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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경기 성남시 서현역 부근에서 20대 남성이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한 뒤 인근 백화점에서 퇴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피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는데, 14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백화점 안으로 들어오더니, 곧장 위층으로 올라갑니다.

눈앞에 보이는 사람들을 향해 갑자기 달려들자, 깜짝 놀란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합니다.

오후 6시 무렵,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화점 안에서 23살 남성 최 모 씨가 시민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렀습니다.

모두 9명이 크게 다쳐 헬기 등을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윤도일 / 목격자 : 여성과 남성이 피 흘리고 쓰러져 있어서, 흉기에 찔린 것 같아서 지혈부터 했고, (범인은) 검은색 모자에 검은색 상의를 입고, 흉기를 들고 도망가더라고요.]

최 씨는 범행 직전, 백화점 옆 도로에서도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행인 5명을 크게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의자는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이곳에 서 있던 행인들을 차로 친 뒤, 바로 옆에 있는 백화점으로 들어가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최 씨가 교통사고를 낸 곳은 버스정류장 옆이라 하마터면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퇴근길 인파가 몰리는 곳이라 경찰 등에 90건이 넘는 관련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10여 분 뒤 최 씨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서울 신림역 부근에서도 33살 조선이 '묻지 마 흉기 난동'을 일으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김정한 이근혁

영상편집: 이은경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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