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일자리 패러다임 전환...지자체가 주도" / YTN

YTN news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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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지방선거로 당선된 17개 시·도지사들과 일자리 주제로 첫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중앙정부가 일자리 사업을 주도하던 지금까지와 달리 앞으로는 지자체 재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첫 만남을 가진 시·도지사들은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지역의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예산 부족과 인구감소가 대표적이었습니다.

[송철호 / 울산시장 : 어제 신문 1면 톱 제목이 국가예산 경남 만족 울산 비상 이렇게 쓰여있었습니다. 울산은 계속 후순위로 밀리는 게 아닌가….]

[김영록 / 전남지사 : 4년제 대학 취업자의 60%가 타지역으로 유출된 것으로 분석되는데, 체감은 80% 이상 유출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리 준비한 프리젠테이션 발표 자료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시했고, 다양한 건의사항도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김경수 / 경남지사 : 스마트공장으로 바뀐 업체들 2800개 조사해보면 전체적으로 고용은 2.2명이 느는 걸로 나왔습니다.]

[원희룡 / 제주지사 : 제주를 글로벌 블록체인 비지니스가 이뤄지는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해주실 것을 대통령님께 건의 드립니다.]

즉석에서 다른 시도지사와 협업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이철우 지사님 월급 주는 농민 말씀하셨는데, 서울시에 고용되지 못한 청년들을 함께 하면 협업의 윈윈 효과 생기지 않을까.]

문재인 대통령은 중앙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한 지금까지와는 달리 앞으로는 지방정부의 재량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일자리 사업 재원을 지자체가 더 많은 재량을 갖고 또 책임 있게 운영할 수 있어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업이 가능할 것입니다.]

청와대는 시도지사 간담회를 정례화해 분기별로 한 차례씩 열고, 화상 회의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민선 7기 시도지사의 첫 청와대 간담회는 처음으로 온라인과 페이스북으로 생중계 됐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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