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은 정부가 소득 주도 성장의 실책을 감추려 한다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질하라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그러면서 통계청장을 교체한 것은 오히려 진실을 감추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을 고수하는 것을 놓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다루는 국가 경제를 정권이 아집과 독선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특히 고용지표가 나쁘게 나오자 통계청장을 인사 조처한 것은 국가 지표를 조작하려고 작정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민 상대로 팔 걷어붙이고 나서면서 마치 누가 이기는지 한번 해보자는 식의 자세는 국정 책임자로서도 공직자로서도 모두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는 점을….]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소득 주도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장하성 정책실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급격한 경제 정책 전환을 시장이 감당할 수 없을뿐더러 통계로 정책을 감싸려는 것은 여론조작과 같은 것이라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아집으로 정책을 추진해선 안 됩니다. 야당과 많은 언론이, 또 많은 경제계 인사들이 문제라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서 변명하려 하지 말고….]
집권 여당이 새 지도부를 출범하면서 소득 주도 성장을 골자로 한 정부의 경제 정책에 힘을 싣겠다는 뜻을 피력하고 있지만, 정책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야권의 반발은 쉽사리 누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YTN 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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